백악관 "트럼프, 2주 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결정"
BTC, 10만4000달러선 횡보…알트코인도 장중 횡보
샌티멘트 "부정적 개인 투자자 심리, 시장 반등 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고 최종 결정만 내리지 않은 상태라는 뉴스가 보도됐다. 1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지역의 긴장에 매도세와 저가 매수세가 엇갈리며 비트코인이 10만4000달러선을 횡보했다. 비트코인의 알트코인도 고스란히 전일과 다름없는 횡보세를 지속했다.
◇비트코인 = 20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4461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64.90%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 숏(하락) 베팅 비율은 49.91%와 50.09%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20일 펴낸 보고서를 토대로 비트코인의 강세를 전망했다.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긍정적인 포스팅에 부정적인 댓글이 현재 평균 1.03개 달리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늘 시장과 반대로 가는 심리를 보이기에 이는 명백히 긍정적인 상승 신호"라고 평가했다.
◇상승코인 = 20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쓰레스홀드(T)로 약 9% 상승을 보였다.
쓰레스홀드(T) 네트워크는 누사이퍼 토큰(NU)과 킵 토큰(KEEP) 블록체인 상에서 사용자에게 누사이퍼의 장점인 데이터 암호화와 킵의 장점인 데이터 저장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구축됐다.
쓰레스홀드는 사용자의 데이터와 개인정보의 보호를 위해 자체적 프라이버시 레이어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개별 블록체인들은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퍼블릭 데이터와 프라이빗 데이터를 분리하여 관리함과 동시에 쓰레스홀드를 이용해 브릿지 개념으로써 서로를 연결시킬 수 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4포인트로 '중립(Neutral)' 단계에 들어섰다. 중립 단계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저항과 지지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향후 가격 움직임에 있어 중요 결정 행위가 나타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46.5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