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 축소…"60->40%"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20 12:07 수정 2025-06-20 16:20

트럼프 가문, 지분 축소 이유 비공개
일각서 "의회 조사 피하기 위한 정리"

트럼프 가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 축소…"60->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문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대한 지분을 20% 축소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19일 공개한 법적 공개 섹션에 따르면 트럼프 가문의 지분은 기존 60%에서 40%까지 축소됐다.

포브스는 19일 트럼프 가문의 기업 DT 막스 디파이 LLC가 지난해 12월부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대한 지분 축소를 시작했으며 지난 11일 동안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대한 지분을 본격적으로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가문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 축소의 이유를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포브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지분 매각으로 트럼프 가문은 약 수백만달러의 수익금을 확보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미국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 가문과 암호화폐 산업 간의 연류성을 조사하는 가운데 트럼프 가문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지분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