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EO "6억명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 출현할 것"
일각서 "자체 암호화폐 탑재 X, 곧 모습 드러낸다"
린다 야카리노 X CEO는 19일 파이낸셜 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약 6억명의 X 사용자가 송금과 투자 관리를 포함한 서비스를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X 는 올해 말 직접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출시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X 인수 당시 중국의 위챗을 언급, X를 금융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슈퍼앱'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후 실제로 머스크의 X는 미국 내 39개 주에서 결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보도에 따르면 X의 공식 은행 계좌는 출시일은 2025년으로,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 역시 X의 금융 서비스에 대해 "현재 시범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매우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X의 금융 서비스가 자체 암호화폐를 탑재할 것이라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올해 초, 다수의 SNS를 통해 X가 자체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는 정황을 보여주는 X의 소프트웨어 개발 코드가 유포된 바 있다. 머스크가 X를 인수한 후 보여온 정황을 근거로 X가 곧 자체 암호화폐인 X 머니를 출시, 결제 기능을 탑재한 채 미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