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트럼프 미디어 신청 비트코인 ETF 심사 시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7 12:40 수정 2025-06-17 12:40

트루스 소셜 제출 ETF 증권신고서 'S-1' 검토 사실 공개
트루스 소셜, BTC·ETH 하이브리드 ETF S-1도 SEC 제출

美 SEC, 트럼프 미디어 신청 비트코인 ETF 심사 시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대통령 소유 미디어 그룹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신청서 검토를 시작했다.

17일 SEC는 TMTG의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이 제출한 ETF 증권신고서 'S-1'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4일, 트루스 소셜은 SEC에 ETF 심사요청서 '19b-4'를 제출했다. 이후 다음 차례로 평가되는 ETF 증권신고서 'S-1' 제출했고 SEC가 해당 신청서에 대한 공식 검토 소식을 밝힌 것이다. 이번 접수는 상장 승인 전 단계이지만, 규제 당국의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트루스 소셜이 설계한 신청서에 따르면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아르카(Arca)가 펀드 주식 상장 및 거래를 명시했다. ETF 운용은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Yorkville America Digital LLC)이 맡으며, 자산 보관은 포리스 덱스 트러스트 컴퍼니(Foris DAX Trust Company LLC)가 담당한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트루스 소셜은 17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을 함께 담는 하이브리드 ETF도 별도로 S-1 서류를 제출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