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지난해 정보보호에 약 148억 투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6 16:50 수정 2025-06-16 16:50

지난 4년간 누적 투자액 384억기록
전담 인력 3배 확대하며 보안 강화

두나무, 지난해 정보보호에 약 148억 투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2024년 한 해 동안 정보보호에 약 148억원을 투자하며, 4년 연속 보안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두나무는 2021년부터 매년 정보보호 투자액과 인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2024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전체 IT 투자액 1543억원의 9.6%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 정보보호 공시 참여 기업 평균인 6.1%를 크게 상회했다.

연도별 투자액은 ▲2021년 57억원 ▲2022년 87억원 ▲2023년 92억원 ▲2024년 148억원으로, 누적 투자액은 총 384억원에 달한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 기준 인원은 33.6명으로,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는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두나무는 2023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 책임자(CISO)는 "정보보호는 사고 이후의 대응보다 그 이전에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결정짓는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보안 수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부터 두나무가 참여하고있는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기업의 보안 투자, 인력, 인증 등의 현황을 공개하는 자율 또는 의무적 제도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