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츠제럴드, 금-비트코인 혼합 펀드 출시

기관 투자자 대상 판매 예고

미국 금융서비스기업 캔터 피츠제럴드가 30일 금과 비트코인(BTC)을 1대1 비율로 혼합한 펀드 상품 '골드 프로텍션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

골드 프로텍션 비트코인 펀드는 전통 안전자산인 금과 신흥 안잔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상호 가격 하락에 대한 헷징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펀드 상품이다.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골드 프로텍션 비트코인 펀드는 비트코인의 무한한 가격 상승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시점 금 가격으로 하락 가격을 방어한다는 설계 구조를 갖고 있다"며 "대규모 자본 손실없이 암호화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최근 비트코인 투자에 열성적이다. 브랜든 루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회장은 올해 1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AC) 캔터 이쿼티 파트너스를 통해 21 캐피탈을 설립, 본격적인 비트코인 매집을 예고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