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5월 27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비트코인, 가격 정체에도 기관 투자 수요 증가 중"
비트코인(BTC)이 지난주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한 후 현재 횡보 중인 가운데 비트코인을 둘러싼 기관 수요는 변함없이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생상품 시장 내 베팅 분포와 지난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순유입세를 지목,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데리비트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선물 시장 내 암호화폐 숏(하락) 베팅 포지션은 약 6%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유입된 순유입액은 27억5000만달러(한화 약 3조7675억원)를 기록했다.

2. 트럼프 미디어 그룹, 4조억 암호화폐 모금 루머에 "터무니 없다"
트럼프 대통령 소유 미디어 그룹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이 최근 암호화폐 매수를 위해 약 30억달러(한화 약 4조1100억원)의 모금 활동에 나섰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앞서 26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소식통의 증언을 통해 TMTG가 자사 주식과 전환사채를 혼합,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매수에 약 3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뉴스를 보도했다. TMTG는 공식 성명을 통해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가 거짓이라고 답했다.

3. 美 암호화폐 로비 단체, SEC에 명확한 스테이킹 규제 지침 요구
미국 주요 암호화폐 로비 단체인 '암호화폐 혁신 위원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암호화폐 스테이킹에 대한 명확한 규제 지침 발표를 요 구했다. 앨리슨 뮤어 암호화폐 혁신 위원회 정책 총괄은 26일 솔라나 컨퍼런스에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SEC의 규제 개혁을 지목, SEC가 여전히 스테이킹에 대한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발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4. 서클, 리플·코인베이스에 매각 뉴스 부인
스테이블 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이 최근 리플과 코인베이스에 매각될 것이라는 뉴스를 부인했다. 서클은 2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서클이 약 50억달러에 기업을 리플 또는 코인베이스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은 거짓이며 서클은 기업공개(IPO) 준비 재개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