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5월 23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비트코인, 현물·선물 거래량 급등에 하루 만에 신고가 재경신
비트코인(BTC)이 암호화폐 거래소 내 현물 및 선물 거래량이 급등에 23일 오전 3시 11만9444달러를 기록, 하루 만에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22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일일 현물 거래량은 1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22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2030억달러를 기록, 2025년 세 번째로 높은 거래량에 도달했다.

2.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650억달러 도달…역대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 선물 시장 내 미결제약정이 23일 기준 650억달러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토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 가능성 역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미결제약정은 선물이나 옵션계약 등 파생상품 시장에서 거래 결제에 사용될 수 있는 금액을 뜻한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선물 시장 내 특정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을 의미할 수 있다.

3. 美 상원·하원, 암호화폐 통한 정부 관료 수익 창출 금지 법안 추진
미국 민주당 출신의 상원 및 하원의원들이 암호화폐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를 지적, 암호화폐를 통해 미국 정부 관료들이 수익 창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척 슈머, 엘리자베스 워런, 제프 머클리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최근 미국 내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GENIUS' 법안 개정안을 상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머클리 위원은 2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를 지적, GENIUS 법안 개정안을 상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신 워터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22일 미국 주요 정부 관료들의 암호화폐 발행 및 보유를 금지하는 내용의 '트럼프의 암호화폐 개입 금지법'을 하원에 발의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