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5월 19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비트코인, 현물 시장 매수세에 10만6000달러 돌파
비트코인(BTC)이 현물 시장에서 급등한 매수세에 의해 19일 10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18일 코인베이스 내 일일 비트코인 매수세가 4500만달러를 도달한 사실을 지목,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시장 수요가 파생상품 수요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래스노드는 155일 내 새롭게 비트코인을 매수한 이들에 의해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 사이에 강력한 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 블랙록, ETF 통해 최다 비트코인 보유사 등극
블랙록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매수세를 통해 19일 비트코인 보유량 약 63만1962개에 도달,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사로 기록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크립토닷컴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가 16일에도 1억2973만달러의 순매세수를 기록, 블랙록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비트코인 시장 유통량의 약 3%를 달성했다고 19일 보도했다.

3. 英, 2026년부터 암호화폐 기업들의 고객 데이터 보고 의무화 실시
영국 정부가 투명한 암호화폐 과세 적용을 목적으로 2026년 1월 1일부터 영국 내 모든 암호화폐 기업들의 고객 거래 데이터를 보고해야 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영국 국세청은 영국 내 암호화폐 기업이 보고해야 하는 데이터로 ▲고객 성명 ▲집 주소 ▲암호화폐 거래 내역 ▲납세자 식별 번호를 명시했다.

4. 토네이도 캐시 개발사 "美 검찰, 무죄 증거 은폐"
암호화폐 믹서 토네이도 캐시의 개발사 로만 스톰의 변호인이 17일 미국 법원에 공식 서한을 제출, 미국 검찰이 토네이도 캐시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로만 스톰의 변호인은 미국 금융범죄단속 네트워크 핀센(FinCEN)이 2023년부터 암호화폐 믹서가 미국의 법적인 '자금 전송 사업'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토네이도 캐시에 대한 소송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