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5월 13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13 08:41 수정 2025-05-13 08:41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SEC 위원장, 원탁회의서 "규제 집행 보다 규제안 설립 우선"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2일 열린 SEC 원탁회의에서 암호화폐 시장 규제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명확한 규제안 설립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SEC가 명확한 원칙없는 규제 집행으로 시장의 발전을 저해했으며 이러한 관행을 뒤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암호화폐 시장 규제를 위해 크게 ▲성격에 따른 암호화폐 분류 ▲암호화폐 브로커 및 딜러에 대한 규제 적용 방안으로 나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2. 두바이, 크립토닷컴과 협력 통해 정부 결제 서비스에 암호화폐 수용
두바이 정부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부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바이 재무부는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크립토닷컴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두바이 국민들의 정부 서비스 결제에 암호화폐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3. 비트코인, 9803억원 청산으로 신고가 경신 실패
비트코인(BTC)이 선물 시장 대규모 청산에 13일 신고가 경신을 실패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13일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발생한 청산액은 총 약 7억달러(한화 약 9803억원)를 기록했다. 12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으로 급등세를 연출, 신고가 경신이 기대됐던 비트코인은 선물 시장 대규모 청산으로 약 10만1000달러까지 하락했다.

4.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급등 속에도 1만3390개 '추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가 비트코인이 급등한 5월에도 비트코인 추가 매수한 사실을 공개했다. 세일러는 1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스트래티지가 5월 약 13억4000만달러를 투입, 비트코인 약 1만3390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5. 엑스알피, 거래량 급증에 시총 일시적 테더 추월
엑스알피(XRP)의 시가총액이 12일 일시적으로 테더(USDT)를 추월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12일 엑스알피의 거래량이 하루새 약 100% 이상 급등, 엑스알피의 시가총액이 약 166억달러(한화 약 23조5803억원) 증가하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테더를 제치고 3위에 도달했었다고 보도했다.

6.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성 유저수 30% 증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활성 월렛의 수가 이번주 약 30% 급증하며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리온 와이드먼은 1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화 월렛수가 이번주 약 30% 급증했으며 특히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가 약 760만명의 유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센트럴은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 급등 원인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인한 것이라고 13일 보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