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中 관세 인하 발표에 장중 급등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12 16:24 수정 2025-05-12 16:24

美 "중국 대중 관세, 145%->30% 인하"
中 "美 관세, 125%->10%까지 축소 결정"
BTC, 10만5000달러 돌파…알트코인, 급등

비트코인, 美-中 관세 인하 발표에 장중 급등
미국이 12일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예고했던 145%에서 30%로 90일간 인하하겠다고 발표하며 장중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했다.

미국과 중국은 12일 각각 공식 성명을 통해 90일간 각국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125%에서 10%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무역 전쟁'이라고 표현됐던 각국이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산시장이 상승했고,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드라마틱하게 반등했다.

비트코인이 12일 오후 4시께 약 1.85% 급등한 것을 포함해 알트코인들이 기본 3%가 넘게 급등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총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에 거친 협상을 진행했으며 큰 진전을 이뤘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으며 12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은 다소 제한받았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