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랜딩 마친 DEX '아스터', 자체 블록체인 개발 및 생태계 확장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09 18:05 수정 2025-04-09 18:05

영구계약 거래 특화 L1 체인 개발, 온체인 트레이딩 도구 순차 출시
거래 수수료 0.01~0.035% 책정, 토큰 발행 대신 생태계 구축 우선

리브랜딩 마친 DEX '아스터', 자체 블록체인 개발 및 생태계 확장 추진
탈중앙형 파생상품 거래소 아스터(Aster DEX)가 자체 블록체인 개발 계획과 생태계 확장 전략을 9일 발표했다.

아스터는 이날 X 채널을 통해 영구계약(Perpetual) 거래에 특화된 레이어 1 블록체인을 자체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말일 발표한 '아스테루스(Astherus)'의 '아스터(Aster)'로의 리브랜딩과 함께 APX 파이낸스와의 통합 이후 첫 공식 전략 발표다.

새로운 블록체인은 ▲거래 성능에 특화된 인프라 ▲사용자 친화적 체인 경험 ▲다양한 프로토콜과의 연동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개발된다. 아스터는 이를 기반으로 온체인 트레이딩 대시보드, 트레이딩 히스토리 분석 툴, 자체 블록 탐색기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스터 플랫폼은 투자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거래 활동 기반 포인트 적립, 유저 랭킹 보상, VIP 등급 시스템, 추천인 프로그램, 미션 기반 보상 등이 포함된다.

현재 아스터 DEX는 BNB 체인과 아비트럼 네트워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 수수료는 메이커 0.01%, 테이커 0.035%로 책정되어 있다. 플랫폼 고유 토큰은 아직 발행하지 않았다.

아스터 관계자는 "토큰 가격 부양보다는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赵长鹏, CZ)이 아스터 플랫폼에서 거래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