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3월 10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비트코인, 대규모 선물 시장 청산에 8만달러 터치
비트코인(BTC)이 10일 선물 시장에서 약 3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청산되며 8만달러까지 하락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9일 시작된 비트코인의 하락에 10일 8만4300달러에 축적된 대규모 롱(상승) 베팅이 청산되며 비트코인이 10일 오전 약 2% 급락했다.

2. 외신 "비트코인 바닥, 6만9000달러"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 비트코인과 테더(USDT) 간 그래프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바닥을 6만9000달러로 예측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50주 이동평균선(이평선)을 제시,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이상을 유지할 확률을 95%로 책정했다.

3. 전문가 "美 연준 금리인하 거부, 하락장 이끌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 티모시 피터슨은 9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거부가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장을 이끌 주요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멘트를 비롯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거부할 수 있는 합리적 증거들을 남기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인하는 비트코인을 7만달러 초반으로 하락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4. 美 통화감독청, 은행 1200곳에 암호화폐 채택 허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8일 공식 성명을 통해 OCC의 감독하에 속한 은행들이 특정 암호화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OCC는 "OCC에 속한 은행들은 암호화폐 보관, 스테이블 코인 채택,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가 가능하다"고 서술했다. OCC가 감독하는 은행은 미국 내 총 약 1200곳이다.

5. 코인베이스 "미국서 1000명 고용 예정"
코인베이스가 친암호화폐 행정부의 등장에 따른 미국 내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약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8일 자신의 X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미국에서 올해 약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