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2월 4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2-04 08:45 수정 2025-02-04 09:15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바이비트 CEO "3일 암호화폐 청산액, 100억달러 초과 예상"
벤 저우 바이비트 CEO가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 선물 시장 청산액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치의 약 5배를 초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인글래스를 통한 3일 암호화폐 선물 시장 청산액이 약 22억달러로 추산됨에도 바이비트를 통한 청산액이 약 21억달러를 기록한 점을 지목, 실제 시장 청산액은 약 80~100억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 신시아 루미스 "트럼프 행정명령, 美 정부 비트코인 매수 암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국가부펀드 창설을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지목했다. 앞서 3일,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 국가 재정 준비금을 ▲경제 안정화 ▲저축 ▲인프라 개발 등 재정적 목표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루미스 의원은 국가부펀드가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BTC) 매수를 위한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3. 日 재무장관 "올 6월까지 암호화폐 세율 확정"
일본 다수의 언론이 3일 가토 가츠노부 재무장관의 공식 발표를 통해 일본 재무부가 올해 6월까지 암호화폐 세율을 확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최대 약 55%의 세율을 적용, 타 국가 대비 높은 암호화폐 세율을 적용한 국가였다. 다수의 일본 언론은 일본 재무부가 높은 암호화폐 세율을 완화, 일본 암호화폐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4.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토큰 판매한 적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문이 진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재단이 3일 재단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재단 보유 토큰 판매에 관한 루머를 부정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재단은 "사업 목적으로 자산을 재분배한 것일 뿐, 토큰은 판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작된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 속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재단이 대량의 토큰을 판매하며 시장 급락을 주도했다는 루머가 시장에서 떠돈 바 있다.

5.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행진 종료
비트코인 매집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2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를 끝으로 비트코인 매수 행진을 지난주 종료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월 21일부터 26일까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함으로써 12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 행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 사이에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았다. CEO 마이클 세일러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제임스 반 스트라텐 코인데스크 수석 분석가는 2월 5일 있을 수익 발표가 임박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6. 코인베이스, 英 암호화폐 사업자 등록
코인베이스가 영국에서 가상자산 사업자(VASP)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파리아르 쉬르자드 코인베이스 최고 정책 책임자가 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쉬르자드는 "영국이 자국 내 암호화폐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자축했다. 이로써 코인베이스는 영국에서 가장 큰 VASP 등록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