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CEO "美 은행, 규제 설립시 암호화폐 결제 수용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1-22 09:43 수정 2025-01-22 09:43

美 은행들의 암호화폐 관련 기술 특허 사실 지목
"시장 진출 준비 완료…명확한 규제안 문제뿐"

BoA CEO "美 은행, 규제 설립시 암호화폐 결제 수용할 것"
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가 이미 준비된 미국 은행들의 암호화폐 관련 기술 특허 보유 사실을 지적, 미국 내 명확한 규제안이 설립된다면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 결제 부문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일 CNBC와의 인터뷰에 나선 모이니한 CEO는 "규제안이 도입되어 미국 은행들의 암호화폐 사업이 허용된다면 미국 은행들은 암호화폐 거래 부문에 개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고 준비에 나섰지만 명확한 규제안 부재로 인해 간접적인 진출에 그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모이니한 CEO는 "미국 은행들은 현재 기관 계열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수탁 및 소매 거래 등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이니한 CEO는 BoA 역시 암호화폐 시장, 특히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블록체인에 대한 수백 개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 이 분야에 진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는 마스터카드, 애플페이와 같이 기존 결제 옵션과 같이 하나의 대중적인 결제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이니한 CEO는 투자자산 또는 가치 저장소로써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