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주, 잉여 에너지 활용 비트코인 채굴 검토 시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29 10:02 수정 2024-11-29 10:02

BTC 채굴에 따르는 다양한 영향 조사
"일자리 창출 포함 지역 발전 일환"

스위스 베른주, 잉여 에너지 활용 비트코인 채굴 검토 시작
스위스 베른주가 주 내 잉여 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BTC) 채굴 검토에 나선다.

스위스 베른주는 28일 주의회 투표를 통해 과도한 에너지 사용과 전력망 안정화, 주예산 확보를 골자로 이뤄진 결의안에 투표를 진행했다. 베른주 의회 투표는 85대 46의 득표로 가결됐다.

결의안 가결로 베른주는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가용성, 비트코인 채굴이 미치는 환경적 영향, 비트코인 채굴에 소요되는 규제 고려 사항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베른주의 주 내 잉여 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목적은 베른주를 암호화폐 혁신 허브로 유치하려는 주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사무엘 쿨만 베른주 의회 의원은 "비트코인 채굴 회사는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재생 에너지원을 개발하도록 돕는다"며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이같은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