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금융 허브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헤지펀드, 사모펀드, 패밀리 오피스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면세를 고려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현재 홍콩 금융당국이 특수한 투자 형태를 갖고 있는 고액 투자자들에 한해 민간 대출, 해외 부동산, 탄소 배출권, 암호화폐 투자에 면세를 제공하는 방안에 약 6주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2. 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300만달러 간다"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BTC) 예찬론을 이어갔다. 28일 인도 언론 머니 컨트롤과의 인터뷰에 나선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최근 10만달러에 근접했음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여전히 저평가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달러를 비롯한 전세계 법정통화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 비트코인이 전세계의 기축통화로 자리잡으며 개당 가격이 3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 XT 거래소, 해킹으로 100만 테더 손실…"투자자 피해 없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XT가 28일 거래소 월렛이 해킹당하는 피해로 테더(USDT) 100만개가 손실됐다고 발표했다. XT는 공식 성명을 통해 거래소 월렛에서 비정상적인 송금 활동을 감지 후 조치에 나섰으며 거래소 유저들의 자금에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XT는 거래소는 우려를 표한 유저들의 질문들에 대해 거래소가 약 1.5배의 준비자산을 갖추고 있으며 12월 중순 거래소 보안을 위한 머클 트리 자산 증명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4. 스위스 베른주, 잉여 에너지 통한 비트코인 채굴 검토
스위스 베른주가 28일 주의회 투표를 통해 주 내 잉여 에너지를 통한 비트코인 채굴 검토 제안을 승인했다. 베른주 의회는 과도한 에너지 사용과 전력망 안정화, 그리고 주예산 확보를 위해 주가 직접 비트코인 채굴에 나서는 방안에 대해 투표했으며 압도적인 표차로 방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