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두 번째 비트코인 간접 투자…460억원 규모 투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8-16 11:52 수정 2024-08-16 11:54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24만5000주 매입
코인베이스 주식 이어 두 번째 간접 투자

국민연금, 두 번째 비트코인 간접 투자…460억원 규모 투입
국민연금이 '비트코인(BTC) 매집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투자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투자를 이어나갔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 내역서 '13F'를 제출,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24만5000주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달러로 환산할 시의 금액은 약 3374만8260만달러(한화 약 460억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마이클 세일러 설립자의 의지 아래 2020년부터 기업 전략을 비트코인 매집으로 바꾸며 끊임없이 비트코인 매집에 몰두, 한때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매집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가 4월 공식적으로 밝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식적인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1만4400개다.

국민연금의 공식적인 비트코인 간접 투자 내역은 지난해 3분기에 두 번째다. 지난해 3분기 국민연금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28만2673주를 매입하며 시장 안팎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