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24만5000주 매입
코인베이스 주식 이어 두 번째 간접 투자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 내역서 '13F'를 제출,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24만5000주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달러로 환산할 시의 금액은 약 3374만8260만달러(한화 약 460억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마이클 세일러 설립자의 의지 아래 2020년부터 기업 전략을 비트코인 매집으로 바꾸며 끊임없이 비트코인 매집에 몰두, 한때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매집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가 4월 공식적으로 밝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식적인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1만4400개다.
국민연금의 공식적인 비트코인 간접 투자 내역은 지난해 3분기에 두 번째다. 지난해 3분기 국민연금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28만2673주를 매입하며 시장 안팎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