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이더리움 현물 ETF, 비트코인에 도움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5-27 10:01 수정 2024-05-27 10:01

이더리움 현물 ETF 관한 부정적 의견 전면 철회
"BTC 포함 디지털자산 자산 인지도 상승시켜"
궁극에는 다시 BTC 찬양…"결국 리더는 BTC"

마이클 세일러 "이더리움 현물 ETF, 비트코인에 도움될 것"
'비트코인(BTC) 매집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25일 팟캐스트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궁극적으로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 이더리움이 갖는 법적 모호성을 지적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시장에 출시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세일러의 주장과는 다르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시장 안팎의 예상을 뒤엎고 23일 오후(현지시간) 총 8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승인했다.

세일러는 "이더리움 현물 ETF는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지지를 뜻한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또다른 방어선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결국 디지털자산을 추종하는 ETF인만큼 대중들에게 디지털자산을 정식 자산군으로 인지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이며 기관 채택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일러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시장에 출시되도 결국 디지털자산 시장 내 비트코인의 위상은 여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제 최대 10% 정도를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그 금액 중 약 60~70%는 비트코인이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