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541억원 규모 비트코인 또다시 이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4-05 10:02 수정 2024-04-05 10:05

美 정부, 2022년 압류 BTC 타 월렛 이체
대규모 BTC 코인베이스 이체 이틀 만

美 정부, 541억원 규모 비트코인 또다시 이체
미국 정부가 범죄 수사를 통해 압류했던 4000만달러(한화 약 541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또다시 이체한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는 4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4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타 월렛으로 이체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정부가 이체한 4000만달러의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가 2022년 압류했던 비트코인이다. 약 2년 간 휴면 상태였던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이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앞서 이틀 전, 미국 정부는 대규모 비트코인을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입금하며 시장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정부는 2일 범죄 수사를 통해 압류했던 비트코인 약 3만174개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입금했다.

미국 정부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금액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암호화폐 홀더로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이체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된 관심사다. 미국 정부의 매도세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미국 정부 보유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 약 21만2872개, 이더리움(ETH) 4만5654개를 포함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