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2월 19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美 BTC 현물 ETF, 지난주 22억달러 순유입
미국 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한 주간 약 22억달러(한화 약 2조9326억원)의 유입액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트멕스 리서치는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월 둘째 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들의 자금 유입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블랙록이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 'IBIT'가 약 16억달러의 유입액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미국 시장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자금 유치에 큰 탄력을 얻었다고 밝혔다. 비트멕스 리서치는 블랙록, 피델리티가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약 22억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한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약 6억23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BTC의 2월 셋째 주 자금 유출은 둘째 주 유출액인 4억1100만달러 대비 더욱 심화되었다.

2. 크립토퀀트 "BTC 가격 상승, 美 BTC 현물 ETF가 견인"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가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에 유입된 신규 자금 중 약 75%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의 출현 이래 비트코인에 유입된 전체 자금 중 약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 블룸버그 "개인 투자자들, 이전 강세장보다 조심스럽게 진입 중"
블룸버그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소매 거래량을 근거로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이전 강세장 대비 조심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8일 블룸버그 보고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코인베이스의 소매 거래량은 최대 약 20%를 차지, 일반적인 강세장의 40% 대비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매 거래는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뜻한다.

4. 온두라스 정부, 암호화폐 거래 금지 정책 발표
온두라스 국가은행증권위원회(CNBS)가 18일 온두라스 금융 시장 내 암호화폐 거래로 인한 위험성을 지목, 온두라스 내 암호화폐 거래 금지 정책을 발표했다. CNBS는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수요 대비 온두라스 암호화폐 규제 규정이 없는 것을 지적, 온두라스 내 사기나 자금세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 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