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FOMC 금리인하 기대감에 6000만원 돌파 시도
GBTC 매도세, 지난주 대비 절반 감소…30일 4400개
"ETF 운용사 9곳, GBTC서 나온 BTC 약 15만개 매집"
전문가들 "BTC '단타 개미' 대거 이탈…반등장 온다"
많은 투자자들은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향한 신호성 코멘트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거시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IMF는 30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기존의 1.5%에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를 주도했던 그레이스케일의 GBTC 매도세가 둔화됐다는 사실과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 운용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매집은 비트코인의 반등에 큰 역할을 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코인베이스로 이체되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수가 30일 약 4400개를 기록, 지난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그레이스케일이 코인베이스로 이체하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2억달러 미만이다"며 "이는 지난주 일일 평균 거래량의 절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GBTC 매도세는 거의 끝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K33 리서치는 31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 자산운용사 9곳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약 15만846개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비트코인 = 31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9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2.44%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들은 다수의 온체인 신호들을 제시하며 비트코인이 곧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립토퀀트는 30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SOPR이 1 이하로 하락한 사실을 지적했다. SOPR은 온체인 상에서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이윤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다.
SOPR이 1 미만의 수치를 나타내는 상황은 대다수의 홀더, 특히 단기 홀더들이 손실 중이라는 사실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온체인 상에서 단기 홀더는 155일 미만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홀더들 뜻한다.
크립토퀀트는 "SOPR이 1 이하로 내려갔다"며 "단기 홀더들이 손실에 비트코인을 팔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수에 좋은 기회가 왔다는 것을 뜻한다"고 서술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센티맨트는 30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달 간 스테이블 코인의 유동성 증가와 이에 반비례하는 거래소 내 비트코인 물량을 지목, 비트코인의 반등을 예측했다.
◇상승코인 = 31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수이(SUI)로 약 6% 상승을 보였다.
수이는 다른 블록체인 시스템의 검증자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무허가 검증자 집합에 의해 유지되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다. 수이 플랫폼은 웹 3.0 환경을 형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핵심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파생된 Sui Move를 기반으로 한다.
SUI 토큰은 가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되며 사용자는 에포크 내에서 위임 지분 증명 모델의 검증자와 SUI 토큰을 스테이킹할 수 있다. 에포크가 끝나고 처리된 모든 트랜잭션을 통해 수집된 수수료는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검증자에게 분배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60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권승원 기자 ks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