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시장 악재에 알트코인 '조정'…BTC, 5000만원 턱걸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11-27 17:17 수정 2023-11-27 17:17

자오 창펑 향한 美 검찰 '맹공'에 바이낸스 자금 유출 지속
HTX 거래소·카이버 네트워크 해킹 소식에 알트코인 하락
BTC, 현물 ETF 기대감에 시장 악재 속 5000만원선 사수

알트코인들이 다수의 악재에 최근 랠리 후 잠시 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자오 창펑과 바이낸스를 둘러싼 악재가 지속되며 최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반사 이익으로 크게 상승했던 알트코인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검찰은 25일 자오 창펑의 구금과 아랍에미리트(UAE) 출국 불허를 요청하는 목적의 법원 문서를 제출했다. 자오 창펑의 죄질을 고려할 때 UAE 출국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오 창펑의 형량을 현실적으로는 12개월에서 18개월로 고려하고 있지만 최대 10년형까지 구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미국 시장 퇴출과 자오 창펑에 대한 미국 검찰의 공격이 겹쳐 바이낸스의 자금 유출량은 하루 평균 1억달러(한화 약 1303억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 시장에 연달아 일어난 해킹 사건 역시 알트코인에 충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HTX(구 후오비 글로벌) 거래소와 베트남 소재 암호화폐 플랫폼 카이버 네트워크가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지난 주 줄지어 전해졌다. 두 곳의 피해액은 약 한화 약 1억달러와 4600만달러(한화 약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곳 모두 현재 해킹 자금 일부를 회수하고 운영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잇달아 플랫폼들이 해킹에 노출되었다는 소식은 시장에 악재가 되었다.

◇비트코인 = 27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5007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2.68%를 나타냈다.

시장 내 다수의 악재에도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5000만원대를 사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지켜내자 비트코인을 둘러싼 전망은 여전히 밝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가 해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으로 27일 가장 가파르게 오른 암호화폐는 업비트 밀크(MLK)가 약 12% 상승을 보였다.

밀크(MLK)는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 조정민 대표가 있는 밀크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밀크 플랫폼은 여행, 여가, 라이프 스타일 분야 서비스의 다양한 리워드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통합·환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 리워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가진 서로 다른 서비스 포인트를 연결 가능하도록해 밀크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서비스의 포인트를 밀크 토큰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블러의 2차 에어드랍이 연속 상승 후 잠시 잠잠하던 블로의 2차 추가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66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