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돈나무' 캐시 우드 극찬 후 랠리 재개…12% 상승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11-16 14:53 수정 2023-11-16 14:53

캐시 우드 "솔라나, 이더리움 보다 합리적 네트워크 제공"
SOL, 여러 우려 속에 랠리 재개…이달 189% 상승 기록

SOL, '돈나무' 캐시 우드 극찬 후 랠리 재개…12% 상승
솔라나(SOL)가 '돈나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의 공개적인 극찬에 또다시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나는 16일 오전 1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시 우드는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크인베스트가 주목하고 있는 암호화폐로 솔라나를 지목했다.

그는 "과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빠른 네트워크 성능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면 현재는 솔라나가 이더리움 대비 빠르고 저렴한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솔라나의 구조적 장점을 바탕으로 솔라나는 현재 이더리움을 능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시 우드는 지난해부터 놀라운 자산 선정과 매도·매수 타이밍으로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 투자에 관한 코멘트에서 시장 안팎의 주목을 사로잡고 있다.

캐시 우드는 지난해 약세장 속에서 코인베이스, 실버게이트의 주식과 GBTC를 끊임없이 매집했다. 이 자산들은 올해 1월 최대 80% 넘는 수익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마치 3월의 급락을 예측이라도 한 듯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던 코인베이스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그렇게 매도한 주식들은 신기하게도 급락했다.

신기한 행보를 지속해온 캐시 우드가 솔라나를 언급하자 솔라나가 극적인 상승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솔라나는 FTX와의 연관성에서 시장 안팎의 큰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립자가 밀접한 관계 속에 대량으로 솔라나를 매수했고 FTX가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보유한 솔라나를 대량으로 매도할 수 있다는 해석에서다.

하지만 솔라나는 여러 우려에도 랠리를 지속, 최근 알트코인 상승장 분위기를 견인했다. 솔라나는 이번 달 들어 약 187% 상승률 기록, 이번주 연달아 전고점인 8만9000원을 돌파했다.

솔라나는 16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8만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