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캐시 우드, 또다시 '최저점'에 코인베이스 주식 매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3-06 10:22 수정 2023-03-06 10:22

'최저점' 타이밍에 진입, 이틀 간 공격적인 매집
코인베이스 주식, 9% 반등에 성공하며 장마감
캐시 우드의 투자 행보와 예측, 시장에서 재조명

'돈나무' 캐시 우드, 또다시 '최저점'에 코인베이스 주식 매집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혼란 속 급락한 코인베이스 주식을 또다시 공격적으로 매집하며 눈길을 끌었다.

뉴스크립토는 캐시 우드 CEO가 이번 달 2일과 3일(현지시간), 총합 약 15만주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했다고 5일 보도했다. 최근 급락한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또한번 '저가 매수'하고 나선 것.

최근 코인베이스 주식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제의 칼날을 휘두르며 발생한 혼란과 실버게이트 캐피탈 붕괴 위기로 가속화된 암호화폐 급락에 덩달아 약 급락했다. 2일 코인베이스의 주식은 전일 대비 약 9% 급락하며 주당 58.6달러를 기록했다.

공격적으로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집했던 캐시 우드 CEO가 또다시 저가 매수를 실행한 것이다.

캐시 우드 CEO는 2일 코인베이스의 주식 3만6492주를 매수한 뒤 다음 날 3일 11만9543주를 추가 매수했다.

신기한 사실은 캐시 우드가 이틀에 거쳐 코인베이스 주식하던 중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원리버 디지털 자산운용(ORDAM)을 인수하며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의 주식은 3일 10% 상승에 성공하며 주당 64.51달러를 기록한 채 장을 마감했다.

캐시 우드 CEO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집이 '최저점'에 맞춰 이뤄지며 캐시 우드 CEO의 투자 행보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캐시 우드 CEO는 지난해 약세장 속에서 코인베이스, 실버게이트의 주식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끊임없이 매집했다. 이 자산들은 올해 1월, 최대 80% 넘는 수익율을 기록한 바 있다. 캐시 우드의 성공적인 투자로 인해 그녀의 회사가 제공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1월 기준 약 30% 상승률을 보였다.

그녀는 27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 온더 스트릿(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의 붕괴에도 올바른 궤도에 있다"는 멘트를 남겼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