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D에 이어 USDC도?…서클 CSO "웰스 노티스 받지 않았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2-15 14:33 수정 2023-02-15 14:33

美 스테이블코인 연이은 악재…강도 높은 규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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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USDC 발행 중지를 명령받았다는 주장에 반박에 나섰다.

단테 디스파르테 서클 최고전략책임자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클은 웰스 노티스(Wells Notice, 해명 요구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웰스 노티스는 SEC가 규정을 위반해 민사소송의 대상이 될 개인 및 기업에 해명을 요구하는 사전 통지서로 규제 기관이 회사에 대한 소송 절차 돌입을 알리는 의미다. 웰스 노티스를 수령한 기업은 소송 절차 돌입 전 관련 의혹을 해명할 수 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워처구루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SEC가 서클 측에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을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시장에서는 SEC가 USDC의 발행 중지 명령을 내린 게 아니라 웰스 노티스를 발송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 BUSD에 이어 USDC도 발행 중지 처분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규제 당국의 강도 높은 스테이블 코인 규제 압박에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SEC 측의 공식발표는 없는 상황이며 워처구루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