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FTX 사태 후 일부 플랫폼 회복·'돈나무 효과'로 기술적 반등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23 17:22 수정 2022-11-23 17:22

저가 매수세·FTX 붕괴 '직격' 프로젝트 출금 재개에
대다수 알트코인 '기술적 반등' 보이며 4% 상승 연출
캐시 우드, GBTC 저가매수에 BTC 1만6000달러 회복

FTX 사태가 만든 대형 하락장에 코인 시장이 소폭 반등을 보였다.

지난 주 FTX 붕괴라는 큰 충격 후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하락폭이 심했던 알트코인들 위주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럼(SRM), 솔라나(SOL) 등 FTX 충격 여파를 '직격'으로 맞은 알트코인들이 정상적으로 출금되며 가격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 주의 하락을 채울만큼 의미있는 반등이 나오지 못했다는 점에서 오늘의 반등은 '기술적 반등'으로 고려하는 해석이 주를 이뤘다.

◇비트코인 = 23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BTC 가격은 2289만원을 기록했다. BTC 점유율(도미넌스)은 40.60%로 나타났다.

'돈나무'로 알려진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비트코인 낙관론을 펼쳐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캐시 우드는 2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2030년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하며 기존 자신의 전망을 재확인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페 펀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에 약 140만 달러를 투입해 약 17만6945주를 추가 매입 소식을 밝혔다.

'대형 플레이어' 캐시 우드의 GBTC 매입 소식에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에 성공, 1만6000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FTX 관련 후폭풍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FTX발로 시작한 유동성 위기가 여러 기업들에 연달아 발생하면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안다증권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간밤 뉴욕증시 상승이 비트코인에 지지가 될 수 있으나, 증시 역시 아직은 바닥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1만 5500달러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이나, 그지지선이 무너지면 가격은 1만 3500달러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썸씽(SSX)가 약 36% 상승을 보였다.

썸씽은 노래방 서비스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결합한 서비스다.

기존 노래방 서비스처럼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유저들에게 자신이 부른 노래를 공유해 후원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노래하며 돈을 버는 S&E(Sing&Earn)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썸싱은 이 시스템 속 네테이브 토큰으로 사용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2포인트 '극단적 공포(Extreme Fear)'단계에 들어섰다. 이 구간은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 구간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