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1만9000달러 지지선 구축…XRP 한 때 10%↑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30 17:21 수정 2022-09-30 17:41

美연준 금리인상에 기인한 '강달러' 현상 지속
나스닥 포함 자산시장 '휘청'…BTC는 19K '사수'

[코인 시황]비트코인 1만9000달러 지지선 구축…XRP 한 때 1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신 사장의 붕괴에도 비트코인(BTC)은 1만9000달러선을 지지했다.

미국 신규 실업자 청구건 수가 29일(현지시간) 2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며 "더 이상 연준의 금리인상을 막을 동력이 없다"는 분석이 금융시장을 지배하며 미국 증시는 폭락했다. 반면, 미국 증시보다 더 위험한 자산으로 분류되던 비트코인은 하방 경직성으로 유지하며 1만9000달러 대를 유지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소송에서 중대한 자료가 될 '힌먼 연설' 문서 공개가 법원에 의해 결정되면서 XRP는 오전 한 때 1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 30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2799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1.08%를 보였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은 저점을 높여가며 반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비트코인 매입 수치를 보여주는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27% 증가하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저가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카이버 네트워크(KNC)와 오브스가 약 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견고한 방어세와 리플의 호재가 알트코인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강달러' 시대에도 견고한 방어세를 보이며 증시에서의 자산이 비트코인으로, 알트코인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1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단계다. 저점에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구간으로 불린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