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하원의원 후보 "리플의 승소, 암호화폐 산업 전체 살린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23 10:57 수정 2022-09-23 13:51

명확한 판례로 대다수 암호화폐 숨통 열어줄 것
잇따른 호재 XRP 전일比 20% 상승률 '고공행진'

前 하원의원 후보 "리플의 승소, 암호화폐 산업 전체 살린다"
"리플의 승소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바꿔놓을 것이다."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이자 미디어 곡슈타인의 창업자인 데이빗 곡슈타인이 23일 인터넷 팟캐스트를 통해 리플의 재판 결과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팟캐스트에 게스트 출현한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재판에서 리플의 승리는 암호화폐 산업계 전체의 승리를 뜻할 것이다"며 "많은 암호화폐가 상승할 것이다"는 멘트를 남겼다. 리플이 승소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증권법 위반' 혐의에 관해 명확한 판례가 생긴다. 이를 통해 다수의 암호화폐들이 증권법 적용을 피하며 사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또한 그는 "XRP는 암호화폐 중 가장 강한 힘을 갖고 있다"며 "XRP의 홀더들은 엄청난 시련을 모두 거친 진정한 인내를 가진 자들이며 '금손(Diamond hands)'을 가진 이들이다"는 멘트를 남긴 바 있다. 2년 간 지속된 재판을 거치는 동안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간 리플과 이를 보유한 이들에 대한 찬사를 남긴 것이다.

곡슈타인은 낙관적인 견해를 넘어 편애에 가깝게 오랜 세월 리플사를 응원해온 인플루언서다.

리플은 SEC에 적대감을 가진 디지털 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가 재판에 '법정 조언자(Amici)' 자격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소식과 함께 리플의 담당 변호사가 승소 자신감을 밝히며 큰 상승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 TV와의 인터뷰를 가진 스튜어트 알더로티 변호사는 "소송이 종료 수순에 돌입하고 있다"며 "승소할 자신이 있다"는 멘트를 남겼다.

현재 리플은 23일 오전 10시 업비트 기준 687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약 20%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