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D, 유통망 확장…USDT·USDC 경쟁 본격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21 14:59 수정 2022-09-21 16:36

바이낸스, BUSD 유통망에 폴리곤·아발란체 추가
인도 와지르엑스도 동참…중앙화 문제 해결 시급

BUSD, 유통망 확장…USDT·USDC 경쟁 본격화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BUSD가 유통망을 확장하며 기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USDC와 본격 경쟁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21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BUSD의 거래 제공을 목적으로 유통망에 폴리곤과 아발란체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BUSD가 유통되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체인 두 곳이었다.

앞서 5월 테라USD(UST)의 붕괴로 시작된 다수의 스테이블코인 해체와 이로 인한 자산 집중화 현상은 올해 소수의 스테이블코인 간 독점 경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 바이낸스의 다양한 전략으로 시총 3위 BUSD는 5월 대비 15%의 상승을 거두며 스테이블코인 패권 전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것.

바이낸스의 BUSD 확장을 위한 조치는 최대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인도 3위 거래소 와지르엑스에서도 진행됐다.

와지르엑스는 스테이블코인 시총 2위, 5위, 6위에 해당하는 USDC, 팍스달러(USDP), 트루USD(TUSD)의 거래를 종료하고 해당 코인 예치금의 BUSD 자동 환전키로 했다.

또한 5월 '루나 사태' 당시 바이낸스가 약 하루 간 루나(LUNA)에 대한 현물 거래 옵션을 BUSD로만 허용해 사실상 BUSD를 강매 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조치에 바이낸스의 의도적인 BUSD 밀어주기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BUSD의 안전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비인크립토는 BUSD의 총 공급량의 94%가 월렛 4곳에 예치된 점을 지적, BUSD의 중앙화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21일 보도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