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드 맥캘럽, '우주 진출 사업' 선언…"스텔라 다음 우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13 17:34 수정 2022-09-14 09:21

"2021년 설립 우주산업 스타트업 본격화"
"최초 무중력 우주정거장 건설 목표한다"
시장, '이색행보'에 맥캘럽 행보 재조명
마운트곡스→리플→스텔라루멘→우주

www.vast.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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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루멘의 제드 맥캘럽(Jed McCaleb)이 우주 진출을 발표했다.

제드 멕캘럽(Jed McCaleb)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타트업 배스트(VAST) 사업 본격화를 위한 전문인재 채용 소식을 13일 발표했다. 배스트는 2021년 제드 맥캘럽이 설립한 항공우주산업 스타트업이다.

당시 맥캘럽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내 인공 무중력 우주정거장 건설을 단기적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인류의 우주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드 맥캘럽의 '이색행보'와 함께 그의 이력이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2010년 당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Mt. Gox)를 설립한 데 이어 2012년 리플을 공동 설립했다. 이어 2년 뒤, 리플과 다른 노선을 선언하며 '비영리' 재단인 스텔라루멘을 설립하며 현재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리플의 공동 설립자라는 권리에 따라 리플을 떠나며 약 57억개의 리플(XRP)을 부여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맥캘럽이 지난 수년 간 보유했던 리플을 매도한 후 이를 재투자하지 않은 내역이 '웨일스테츠(WhaleStats)'에 의해 공개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맥캘럽의 우주사업 진출이 리플 보유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joo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