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맥캘럽 XRP 전량 매도에 안도의 농담…"이제 안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7-19 16:26 수정 2022-07-19 16:28

갈링하우스 "맥캘럽 XRP 매도, 더 이상 없다"…안도감 밝혀
맥캘럽 물량 매도·판사의 SEC 요청 기각, 잇따른 호재에 6%↑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 / Getty Images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 / Getty Images
전 리플의 CTO인 제드 맥캘럽(Jed McCaleb)이 보유했던 리플(XRP) 물량 전량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가 화색을 드러냈다.

19일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타코 누구? JK(제드 맥캘럽) 월렛은 이제 폐쇄"라는 안도섞인 농담의 메세지를 남겼다.

앞서 17일 현 스텔라루멘의 설립자 맥캘럽이 자신이 보유했던 약 57억개의 리플이 전량 매도되었다는 데이터가 시장에 노출되었다.

맥캘럽이 지난 수년 간 보유했던 리플을 매도한 후 이를 재투자하지 않은 내역이 '웨일스테츠(WhaleStats)'에 의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시장은 맥캘럽의 물량 매도를 리플의 대형 호재로 해석했다.

타코스탠드(TacoStand)는 맥캘럽이 리플 물량을 보유하고 있던 월렛 이름이다. 이를 빗대어 갈링하우스 역시 타코라는 단어를 섞으며 안도의 메세지를 밝힌 것이다.

리플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힌먼 전 SEC 국장의 연설을 비공개로 요청한 SEC의 요청이 판사에 의해 기각되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연이은 호재로 상승한 리플은 시장 조정에 따른 하락 후 현재, 1주 전 대비 약 6%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