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현물 ETF 변동성 감소에 횡보세 지속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2-07 16:42 수정 2024-02-07 16:42

GBTC 매도세 둔화 속 BTC 현물 ETF 유입액 감소세
비트코인, 수일째 횡보세 이어가…5900만원선 유지
알트코인 상승 이끌던 솔라나, 또 메인넷 '먹통' 발생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거래소 화면 캡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변동성이 감소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횡보세를 이어갔다.

제임스 세이퍼트 블룸버그 ETF 전문가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인 GBTC의 유출은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인용한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기준 GBTC 순유출액은 7270만달러(약 962억원)다.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는 올해 전체 ETF 중 유입량 상위 5위(3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 FBTC는 8위(27억달러)를 차지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상승시킬 특별한 호재가 나타나지 않는 것 역시 8일째 이어지고 있는 코인 시장 횡보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솔라나에서 또다시 발생한 네트워크 중단 이슈가 시장의 큰 이슈로 떠올랐다.

솔라나 메인 네트워크는 6일 오후 6시 52분(한국시간)부터 약 2시간동안 블록 생산을 중단했다. 솔라나의 네트워크 중단은 2년 새 일어난 11번째 일어난 사건이다. '파죽지세'의 상승률로 알트코인 상승을 이끌던 솔라나가 하락했고 알트코인 역시 침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비트코인 = 7일 오후 4시 3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9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2.65%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1월 중순부터 시작된 하락세는 멈췄지만 상승세를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송승재 에이앰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현 비트코인의 가격은 중장기 관점에서 여전히 데드캣 리스크가 유효하다"며 "반등은 여전히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승세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강한 상승으로 4만6340달러선 위로 봉 마감에 성공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5만달러를 향해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관점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올해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했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SVB 뱅크런이 일어났을 당시 정부가 예금 보장을 해준다고 발표했는데, 이 예금 보장에는 돈을 찍어내는 과정이 내재해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며 "이 때 인플레이션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면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갖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상승코인 = 7일 오후 4시 30분 업비트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스트라티스(STRAX)가 약 4% 상승을 보였다.

스트라티스(STRAX)는 비트코인 기반 암호화폐로 메인 스트라티스 블록체인과 비공개 체인을 통해 기업이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운영하는데 부담 없이 맞춤형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BaaS(Blockchain-as-a-Service) 플랫폼이다.

​스트라티스는 디앱(Dapp)에 대한 호스팅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더리움(ETH), 비트쉐어, 리스크 등 다른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을 비공개 방식으로 올릴 수 있게 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62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