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채굴 비중 50% 첫 돌파…보유량 1,855개로 확대
美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퓨퓨(BitFuFu)가 5월 한 달간 177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다.금일 공개된 미감사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전월 대비 22.1% 증가한 수치다.5월 채굴량을 유형별로 보면 클라우드 마이닝 87개, 자체 운영 채굴 90개로 집계됐다. 자체 채굴 비중이 전체 생산량의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퓨퓨는 현재 총 19.5EH/s(엑사해시)의 해시레이트를 관리 중이며, 이 중 자체 보유분은 3.2EH/s, 제3자 공급업체 및 위탁 고객분은 16.3EH/s다.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 달 31일 기준 1,855개로, 4월 말 대비 43개 늘었다. 비트퓨퓨는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 구간에 진입한 현 시점에서 해시레이트 배분을 전략적으로 재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마이닝 비중을 줄이는 대신 자체 채굴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상장 채굴 기업들 사이에서 확산 중인 '채굴 후 보유(mine and hold)' 전략의 일환이다. 채굴한 비트코인을 즉시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며 가격 상승기를 대비하는 이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기업들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과 유사한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