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PYUSD·RLUSD 지원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발행사와 매입사가 일부 카드 거래를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마스터카드는 이번 기능이 일중과 주말, 휴일 카드 결제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법정화폐와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온체인 결제를 함께 지원해 파트너사의 유동성 관리와 결제 일정 운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서클(Circle)의 USDC와 팍소스(Paxos)가 발행한 PYUSD, USDG, USDP가 포함됐다. 리플(Ripple)의 RLUSD와 소파이(SoFi)의 SoFiUSD도 결제 옵션에 포함됐다.
마스터카드는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아비트럼(Arbitrum)과 베이스(Base), 캔톤(Canton),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솔라나(Solana), 템포(Tempo), 엑스알피엘(XRPL)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는 스테이블코인이 주류 결제 인프라로 편입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5월 뉴욕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확보했으며 미국 거래 서비스 부문이 뉴욕주에서 규제된 암호화폐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카드는 아크(ARQ)와 달러앱(DolarApp), CBW뱅크(CBW Bank), 크로스리버(Cross River), 리드뱅크(Lead Bank), 누베이(Nuvei) 등이 미국과 라틴아메리카에서 초기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결제업계의 스테이블코인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비자(Visa)는 4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파일럿이 연간 70억 달러(한화 10조 7,030억 원) 실행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현재 약 3,200억 달러(한화 489조 2,800억 원)로 평가된다. 결제사들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발행사와 매입사에 더 다양한 정산 방식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송금업계도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늘리고 있다. 머니그램(MoneyGram)은 6월 2일 스텔라(Stellar) 기반 달러 스테이블코인 MGUSD를 출시했다.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도 5월 솔라나 기반 USDPT 스테이블코인을 공개하고 2026년 서비스 확대를 예고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