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칩 대장주 강세에 시총 5조 달러 돌파
한국 증시가 인도를 제치고 글로벌 주식시장 시가총액 순위 6위에 올랐다. 반도체 대표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이번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2일 글로벌 증시 집계 결과, 한국 상장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5조 달러(한화 7,565조 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도 증시는 4.8조 달러(한화 7,262조 원)로 집계되며 한국에 역전당했다.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서만 86% 급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호조와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칩 제조사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
한국 증시는 올해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를 차례로 추월하며 글로벌 증시 지형을 재편했다. 연초만 해도 10위권 밖이었던 한국이 불과 5개월 만에 6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이번 순위 상승은 한국 증시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과 연동성이 높은 반도체·IT 섹터의 강세는 국내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은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가에 발행주식수를 곱한 값의 총합으로, 해당 국가 증시의 규모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