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전면 마비 사태..."챗GPT부터 소라까지 모두 먹통"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29 13:29 수정 2026-05-29 13:29

개인·기업 사용자 동시 접속 불가, API 중단으로 연동 서비스도 타격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의 모든 서비스가 금일 오전(현지시간) 동시에 중단되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

전 서비스 '레드 알람' 상태


챗GPT(ChatGPT)를 비롯해 API, 이미지 생성 도구 달리(DALL-E), 코딩 도구 코덱스(Codex),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 로그인 시스템까지 전면 마비됐다. 장애 추적 시스템은 오픈AI를 '레드 알람(적색 경보)' 상태로 표시했다.

사용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 브라우저, 개발자용 API 엔드포인트 등 모든 접속 경로에서 오류를 경험했다. 개인 사용자는 물론 오픈AI API를 활용하는 기업 고객들도 동시에 피해를 입었다.

"로그인·대화 모두 불가" 사용자 불만 폭주


오픈AI 공식 상태 페이지는 "사용자들이 로그인, 계정 생성, 대화 진행 과정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며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챗GPT 유료 구독자들과 API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오픈AI API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에 AI 기능을 통합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이번 장애로 연쇄적인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의존도 높아지며 장애 파급력도 증가


이번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단일 플랫폼 장애가 미치는 파급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로, 수억 명의 개인 사용자와 수만 개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오픈AI 측은 "API와 챗GPT를 포함한 전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했으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다만 정확한 복구 시점과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AI 서비스의 안정성과 백업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이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