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통화정책 조정 나선다"…글로벌 인플레 대응 본격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26 11:20 수정 2026-05-26 11:20

히미노 부총재, 채권 매입 축소 재검토 시사…장기금리 상승세 주목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일본은행(BOJ)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통화정책 전환에 나선다.

히미노 료조(冰见野良三) 일본은행 부총재는 금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히미노 부총재는 최근 시장에서 나타난 장기금리 상승 현상에 대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일본은행이 세계 경제의 물가 상승 압력을 주요 정책 변수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그는 채권 매입 축소 계획 검토 과정에서 구체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채권 축소 계획을 검토할 때 채권시장 상황과 시장 기능을 면밀히 관찰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일본은행이 그동안 유지해온 초완화 통화정책에서 벗어나 긴축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는 엔화 가치 변동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달러 강세를 완화시키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