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모델 호출량, 美 1.81배로 '3주 연속 1위'…텐센트 훈위안 210% 급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18 14:53 수정 2026-05-18 14:53

글로벌 AI 호출량 26.9조 토큰…상위 2개 모두 중국 모델 차지

中 AI 모델 호출량, 美 1.81배로 '3주 연속 1위'…텐센트 훈위안 210% 급증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18일 AI 모델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주(5월 11일~17일) 글로벌 AI 대형 모델 총 호출량은 26.9조 토큰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4.7% 증가한 수치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에 오른 AI 대형 모델 중 중국 AI 모델의 주간 호출량은 7.693조 토큰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AI 모델 주간 호출량은 4.24조 토큰으로 전주 대비 12.77% 증가했다.

데이터 비교 결과, 중국 대형 모델 주간 호출량은 미국의 1.81배에 달하며 3주 연속 역전에 성공해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했다.

텐센트 훈위안 Hy3 프리뷰 1위…딥시크 V4 플래시 2위
지난주 글로벌 호출량 상위 3개 중 상위 2개를 중국 AI 모델이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각각 텐센트의 훈위안 Hy3 프리뷰(Hunyuan Hy3 preview)와 딥시크-V4-플래시(DeepSeek-V4-Flash)였다.

1위에 오른 텐센트 훈위안 Hy3 프리뷰의 주간 호출량은 2.66조 토큰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210% 급증했다.

지난 2주간 Hy3 프리뷰 무료 버전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무료 기간 종료 후 정식 버전인 Hy3 프리뷰가 바통을 이어받아 1위 자리를 지켰다.

딥시크 V4 플래시, 경량화·비용 효율로 2위 수성


2위를 차지한 딥시크-V4-플래시는 총 2,84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면서도 실제 활성화되는 것은 130억 개에 불과한 경량화 모델이다. 비용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계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출량을 유지하고 있다.

AI 인프라 경쟁 격화…웹3 생태계 영향 주목


중국 AI 모델의 글로벌 호출량 1위 고수는 AI 인프라 경쟁 구도의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대형 언어 모델의 활용도 증가는 AI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탈중앙화 AI 네트워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I와 웹3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AI 모델의 약진은 글로벌 AI 인프라 토큰 및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경쟁 지형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