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머스대 기금,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ETF에 1,400만 달러 투자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인 다트머스대학교(Dartmouth College)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규모를 약 1,400만 달러(한화 약 190억 원) 수준으로 확대했다.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다트머스대학교 이사회는 대학 기금이 비트와이즈(Bitwise)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 약 330만 달러(한화 49억 5,396만 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다트머스대학교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약 3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와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 약 770만 달러(한화 115억 5,924만 원) 보유 내역도 함께 보고했다.
이번 공시는 올해 1월 보고 내용과 비교해 암호화폐 투자 구성이 바뀐 모습이다. 당시 다트머스대학교는 블랙록 비트코인 ETF 약 1,000만 달러(한화 150억 원)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ETF 약 500만 달러(한화 76억 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트머스대학교는 2025년 처음 암호화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미국 대학 기금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역시 올해 1월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하버드대학교의 기금 규모는 약 570억 달러(한화 85조 5,798억 원) 수준이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2024년 1월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을 처음 승인했다. 이후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엑스알피 기반 ETF 승인도 이어졌다.
같은 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약 6억 3,520만 달러(한화 약 8,600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최대 규모 일일 순유출이다.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약 8만 1,237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했지만,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12만 6,000달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