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샤프링크, 이더리움 기반 기관용 디파이 펀드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12 17:18 수정 2026-05-12 17:18

1억 2,500만 달러 규모…ETH 스테이킹 자산 활용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갤럭시(Galaxy)와 샤프링크(SharpLink)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이더리움(ETH) 기반 디파이(DeFi) 수익 펀드 출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초기 약정 규모 1억 2,500만 달러(한화 1,861억 원)의 '갤럭시 샤프링크 온체인 수익 펀드'를 향후 수주 내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온체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샤프링크는 스테이킹된 이더 자산 가운데 1억 달러(한화 1,489억 원)를 출자한다. 갤럭시는 2,500만 달러(한화 372억 2,000만 원)를 투자하며 펀드 운용도 맡는다.

양사는 해당 자금을 디파이 유동성 프로토콜과 온체인 수익 전략에 배분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샤프링크는 이더리움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면서 수익률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CEO는 이번 구조가 블록체인 기반 수익형 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 확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 금융 수준의 수익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원하는 기관 자금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샤프링크는 현재 이더리움 86만 8,000개 이상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기준 보유 자산 가치는 약 40억 달러(한화 5조 9,560억 원)에 달했다.

다만 샤프링크는 올해 1분기 이더 가격 하락 영향으로 순손실 6억 8,560만 달러(한화 1조 209억 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약 5억 670만 달러(한화 8,441억 4,960만 원)는 이더리움 보유 자산 평가손실로 집계됐다.

샤프링크는 지난 6월부터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스테이킹 보상으로 이더리움 약 1만 8,80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