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GXX 도입…기업 현금 운용 확대
재무 관리 스타트업 스테이블 씨(Stable Sea)가 30일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토큰화된 미국 국채 머니마켓 펀드를 통합해 기업 유휴 자금 운용 기능을 확대했다.스테이블 씨는 30일 자사 플랫폼에 위즈덤트리(WisdomTree) 정부 머니마켓 디지털 펀드(WTGXX)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업 고객은 기존 저수익 은행 계좌 대신 정부 채권 기반 펀드에 자금을 배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플랫폼은 기업 현금 잔액을 자동으로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하는 '스윕'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통합으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펀드까지 운용 범위가 확대됐다.
WTGXX는 미국 국채 등 단기 정부 증권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펀드다. 토큰화 구조를 통해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며 기존 금융 대비 빠른 결제와 자동화된 거래를 지원한다.
위즈덤트리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28일 기준 총 자산 약 8억 5,764만 달러(한화 1조 2,730억 8,082만 원) 규모다. 일일 수익률은 약 3.43% 수준이다.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는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위즈덤트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승인을 바탕으로 해당 펀드의 24시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바이낸스(Binance)는 토큰화 펀드를 거래 담보로 활용하는 협력을 진행 중이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도 블랙록(BlackRock) 토큰화 국채 펀드를 암호화폐 거래 담보로 활용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리처드 베이커(Richard Baker) 토크노베이트(Tokenovate) CEO는 토큰화가 금융 인프라 핵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통 금융사들도 토큰화 펀드 시장 진입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