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코딩 없이 AI 챗봇 만드는 도구 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27 11:41 수정 2026-04-27 11:41

GPT·라마 등 다양한 AI 모델 지원...커뮤니티 관리 자동화 가능

텔레그램, 코딩 없이 AI 챗봇 만드는 도구 출시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Telegram)이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AI 챗봇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를 금일 공개했다.

텔레그램은 이날 사용자들이 'Lobster Father' 봇과 대화를 통해 토큰(key)을 발급받은 뒤, 이를 Telewer·GPTBots·LazyAI 등 외부 플랫폼에 연동하면 클릭 몇 번으로 AI 챗봇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옵션 선택만으로 챗봇의 대화 스타일과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GPT·라마(Llama) 등 다양한 AI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마스터 봇(Master Bot)' 기능을 통해 여러 개의 하위 챗봇을 생성하고 각각에 업무를 분배할 수 있어, 다수의 채팅방이나 고객 문의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번 기능은 텔레그램 비즈니스(Telegram Business)와 통합돼 있어, 챗봇이 독립적으로 메시지에 응답하거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된다.

사용자는 챗봇을 통해 24시간 신규 회원 환영 메시지 발송, 스팸 필터링, 자주 묻는 질문(FAQ) 자동 응답 등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별도의 인력 투입 없이도 커뮤니티 운영이 가능해진 셈이다.

가상자산 커뮤니티 관리 효율화 기대


이번 출시는 텔레그램을 주요 소통 채널로 활용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투자자 커뮤니티에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대다수 가상자산 프로젝트는 텔레그램을 공식 커뮤니티 채널로 운영하며, 에어드랍 안내, 토큰 상장 일정, 기술 업데이트 등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AI 챗봇 도구는 이러한 반복적인 안내와 문의 응대를 자동화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시차 없이 질문을 남기는 환경에서 24시간 자동 응답 시스템은 사용자 경험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제3자 플랫폼 연동, 데이터 보안 주의 필요


다만 텔레그램은 이번 서비스가 Telewer·GPTBots·LazyAI 등 제3자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작동하는 만큼, 데이터 보안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외부 플랫폼에 토큰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거나, 제3자 서버에 대화 내용이 저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텔레그램의 AI 챗봇 구축 도구는 현재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