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무라 "美 트럼프 발언, 긴장 완화 실패"...아시아 통화 약세 경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02 11:28 수정 2026-04-02 11:28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구체안 없어...각국 중앙은행 개입 가능성 제기

日 노무라 "美 트럼프 발언, 긴장 완화 실패"...아시아 통화 약세 경고
노무라증권의 롭 수바라만 글로벌시장 연구책임자는 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3주 내 이란에 대한 극렬한 공격을 예고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수바라만 연구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시장이 원했던 긴장 완화의 명확한 신호를 보내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 통화들이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동 갈등의 장기화가 아시아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우려한 분석이다.

수바라만 연구책임자는 "통화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경우 각국 중앙은행들의 시장 개입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국채 수익률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통화 약세와 채권 수익률 상승은 국내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