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 인텔리전스 "실제 유통 비율 9.5% 불과"...개발자 보유 물량 69.5%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금일 엣지엑스(EdgeX) 프로젝트의 에어드랍 배분 실태를 공개했다. 엣지엑스는 명목상 사용자들에게 약 1억 9,5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에어드랍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상당 부분이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들이 의혹을 제기한 후 엣지엑스 측이 전체 공급량의 14%가 실제로는 파트너사와 유동성 공급자(LP)에게 배분됐다고 인정했다.
파트너·LP 배분액 9460만 달러...에어드랍 절반 수준
현재 시가 기준으로 파트너사와 유동성 공급자에게 배분된 물량은 약 ,946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공식 발표된 에어드랍 총액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엣지엑스는 당초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에어드랍이라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상당 부분이 기관 투자자와 파트너사에게 할당된 셈이다.
개발자 보유 물량 69.5%...실제 유통은 9.5%만
아캄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전체 토큰 공급량의 69.5%가 여전히 개발자 관련 지갑에 보관되어 있다. 또한 7%는 아직 배분되지 않은 상태다.
이를 종합하면 엣지엑스 토큰의 실제 시장 유통 비율은 약 9.5%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나머지 90% 이상의 물량이 개발팀과 관련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어 향후 대량 매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어드랍 투명성 논란 재점화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의 에어드랍 투명성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커뮤니티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에어드랍을 실시하지만, 실제로는 상당 부분이 기관 투자자나 파트너사에게 배분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투자자들은 에어드랍 참여 전 실제 배분 구조와 토큰 보유 현황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