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가상자산 시장조작 대대적 단속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01 10:54 수정 2026-04-01 10:54

Gotbit 등 4개 마켓메이킹 업체 임직원 10명 기소..."FBI 직접 토큰 만들어 수사"

美 법무부, 가상자산 시장조작 대대적 단속
미국 법무부 북캘리포니아 검찰청이 금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4개 가상자산 마켓메이킹 업체의 임직원 10명이 워시트레이딩(wash trading)을 통해 토큰 거래량과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 대상 업체는 Gotbit, Vortex, Antier, Contrarian 등 4곳이다. 워시트레이딩은 동일인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해 실제보다 거래량을 부풀리는 불법 거래 기법이다.

현재까지 피고인 3명이 싱가포르에서 미국으로 송환됐으며, 2명은 이미 유죄를 인정하고 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특히 주목할 점은 FBI와 국세청 범죄수사부(IRS-CI)가 언더커버 작전의 일환으로 직접 여러 개의 가상자산 토큰을 제작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업계 내 불법적인 거래량 조작과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행위를 적발했다.

펌프 앤 덤프는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린 후 보유 물량을 대량 매도해 차익을 얻는 시장조작 수법이다.

수사 당국은 현재까지 100만 달러(한화 15억 1,0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