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美 연준 의장 지명자 인준 지연도 변수…단기 신중론 우세 속 완화 기조는 유지
일본계 대형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 전망보다 늦춰 잡으며, 9월과 12월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노무라증권은 금일 미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9월로, 추가 인하를 12월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는 것이 핵심 근거다. 원유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물가 상승 압력을 재점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노무라증권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제레미 슈워츠(Jeremy Schwartz)는 금리 인하 시점을 수정한 또 다른 이유로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 지명자의 인준 절차 지연을 꼽았다. 연준 수장 교체 과정의 불확실성이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슈워츠는 현재의 물가 압력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연준이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준 정책 결정자들의 기본 성향은 여전히 완화적 기조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