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만에 한화 4,733억 원 증발…롱 포지션 투자자 9만 명 '강제 청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30 11:55 수정 2026-03-30 11:55

비트코인·이더리움 매수 포지션 집중 타격…바이비트서 단일 최대 148억 원 청산

지난 24시간 가상자산 선물 시장 청산 히트맵 <br />
(출처=코인글래스)
지난 24시간 가상자산 선물 시장 청산 히트맵
(출처=코인글래스)
지난 24시간 동안 글로벌 가상자산 선물 시장에서 총 3억 1,300만 달러(한화 4,733.5억 원)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매수(롱) 포지션 투자자들의 피해가 압도적으로 컸으며, 전 세계 9만 명에 가까운 투자자가 한꺼번에 포지션을 잃었다.

금일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기준 전체 청산 규모 3억 1,300만 달러(한화 4,733.5억 원) 가운데 매수(롱) 포지션 청산액은 2억 3,800만 달러(한화 3,599.3억 원)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매도(숏) 포지션 청산액은 7,472만 5,600달러(한화 1,130.1억 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강제 청산을 당한 투자자 수는 전 세계 89,935명으로 집계됐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청산 피해의 핵심이었다.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 청산액은 8,997만 600달러(한화 1,360.6억 원), 매도 포지션 청산액은 3,046만 9,100달러(한화 460.8억 원)로, 비트코인에서만 총 1억 2,000만 달러 이상이 청산됐다. 이더리움 역시 매수 포지션 6,972만 100달러(한화 1,054.4억 원), 매도 포지션 2,190만 2,300달러(한화 331.2억 원)가 청산되며 총 9,162만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단일 청산 건으로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의 BTC/USD 선물 포지션에서 980만 1,800달러(한화 148.2억 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해 24시간 내 최대 단일 청산 기록을 세웠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