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티즌, 2주년 맞아 'Copybobo2' 공개…P2E 넘어 AI 게임 생태계로 대전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24 16:37 수정 2026-03-24 16:37

800만 달러 투자 유치·토큰 70% 유저 환원…지속 가능한 웹3 게임 모델 제시
5,500만 유저 기반 위에 AI·온체인 인프라 결합, 텔레그램 게임 판도 바꾼다

캐티즌, 2주년 맞아 'Copybobo2' 공개…P2E 넘어 AI 게임 생태계로 대전환
텔레그램 기반 웹3 게임 프로젝트 캐티즌(Catizen)이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신규 게임 'Copybobo2'를 공개하고, 생태계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캐티즌은 지난 20일 공식 X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캐티즌은 텔레그램 인앱 게임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P2E(Play-to-Earn) 프로젝트다. 에어드랍 기반 보상 구조와 다양한 미니게임 생태계를 앞세워 지난 2년간 5,5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단기 흥행 후 빠르게 소멸하는 여타 텔레그램 게임들과 달리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 출시로 생태계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P2E의 한계를 넘어, AI 게임 플랫폼으로


이번 2주년 발표의 핵심은 단순 보상 중심의 P2E 모델에서 벗어나 AI 기반 게임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다. 기존 P2E 구조가 토큰 인플레이션과 유저 이탈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향 전환은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결단으로 읽힌다.

캐티즌은 향후 ▲AI 기반 게임 구조 도입 ▲온체인 게임 인프라 확장 ▲신규 게임 및 토큰 이코노미 강화를 3대 축으로 한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환이 AI와 웹3 게임의 융합 트렌드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Copybobo2', 생태계 확장의 첫 포문


이번에 함께 공개된 신규 프로젝트 'Copybobo2'는 캐티즌의 새로운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콘텐츠다. 약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전체 토큰의 70%를 유저 보상으로 배분하는 구조를 채택해 커뮤니티 중심의 토큰 이코노미를 강조했다.

게임 방식은 펫을 활용해 자체 토큰 'Croco'를 채굴하는 형태로, 기존 캐티즌 유저들에게 친숙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보다 직관적인 참여형 P2E 모델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기존 캐티즌 생태계와의 연계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유저 유입까지 노리는 이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5,500만 유저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 AI와 온체인 인프라를 결합한 캐티즌의 이번 행보가 침체된 텔레그램 웹3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