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구글·아마존·MS·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중동 거점 '합법적 타격 목표' 지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12 15:21 수정 2026-03-12 15:21

이스라엘·두바이·아부다비 소재 사무소 포함…"인프라 전쟁으로 확대" 경고

이란, 구글·아마존·MS·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중동 거점 '합법적 타격 목표' 지정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사무소와 자산을 잠재적 타격 목표로 지정했다.

12일 CNN에 따르면 이란 국영 매체는 이날 이란의 잠재적 타격 목표 명단에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의 사무실과 자산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와 연계된 타스님 통신(Tasnim News Agency)이 발표한 이 명단은 '이란의 새로운 목표(Iran's New Targets)'라는 제목으로, 여러 미국 기술 기업의 중동 지역 사무소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연구개발 센터 등을 열거했다.

명단 관련 설명은 "지역 전쟁이 인프라 전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란의 합법적 타격 목표 범위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IBM, 오라클(Oracle), 팔란티어(Palantir) 등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무실이 포함됐다. 이들 거점은 이스라엘과 주변 지역, 특히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위치해 있다.

이번 발표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으며, 이란이 미국 기술 기업들을 직접적인 위협 대상으로 삼으면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중동 사업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